미국 주식 사는법과 야후 파이낸스, 구글 파이낸스 및 인베스팅 닷컴

미국 주식 사는법과 야후 파이낸스, 구글 파이낸스 및 인베스팅 닷컴

 

 

01 왜 미국 주식을 알아야 해?

 

주식에 입문하는 주식 초보 투자자들 중 상당수는 '책'으로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세계적인 투자자들인 워렌 버핏, 찰리 멍거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미국인들이고, 미국 주식 이론은 한국 시장보다는 미국 시장에 적용하는 것이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또 우리가 실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소비하고 있는 많은 브랜드들의 국적이 미국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켜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운영체제로 부팅이 되고, 식사 후 커피 한 잔 하기 위해 스타벅스에 가며, 출장 업무를 보기 위해 아이패드를 챙깁니다. 이처럼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소비하는 다양한 미국 회사들의 주식에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02 단계별 미국 주식 사는법

 

미국 주식 사는법을 알아보면, 우선 증권사를 방문하거나 어플을 통해 비대면으로 주식거래계좌를 개설합니다. 어플을 통한 비대면 개설은 각 증권사의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면 손쉽게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국내 주식계좌와 해외주식계좌를 따로 개설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엔 계좌가 통합되는 추세라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한국 주식 거래하는 계좌로 동일하게 해외 주식도 매수 및 매도가 가능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회사들이 해외 주식용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갖고 있어 설치를 별도로 해주셔야 합니다.

 

계좌 개설이 끝났으면 입금을 해야 하는데, 미국 주식이므로 원화로 매수할 수 없고 달러로 환전을 해주셔야 합니다. 환전 가능 시간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평일 오전 9시~ 오후 4시까지이며, 환전 탭에서 현재 환전 가능한 금액을 확인하고 환전할 화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환전이 끝났으면 이제 매수 및 매도를 해야 하는데, 미국 주식 거래 가능 시간(서머타임 적용)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후 10시 30분~ 오전 5시입니다. 늦은 시간이라 거래하기 어려울 경우엔 예약 매수 및 매도를 활용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를 170달러에 사려고 하는데 전일 종가가 174달러라면 체결될 때까지 170달러에 예약을 걸어놓거나, 오늘부터 일주일 간 혹은 한 달간 170달러가 되면 하루에 10주씩 혹은 1주씩 사도록 예약을 걸어놓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03 국내 VS 미국 주식 비교

 

우리나라의 경우 상하한가가 존재하지만 미국 주식은 상하한가 제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폭락이 우려될 수 있지만 미국 주식은 규모가 워낙 커서 대체로 변동성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있듯이, 미국 주식 시장에는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이 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는 월마트, 마스터카드, 3M, 나이키와 같이 오랜 역사를 가진 회사들이 상장되어 있고, 나스닥에는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페이스북과 같이 비교적 최근에 급성장을 이룬 회사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04 미국 주식의 실적 체크 방법

 

미국의 경우 Investor Relations(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활동) 홈페이지가 활성화되어 있어서 CEO나 CFO의 코멘터리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야후 파이낸스나 구글 파이낸스, 인베스팅 닷컴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실적 발표일정(Earnings date)이 나오면, 날짜에 맞춰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영업실적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증권사 어플로 확인하는 미국 시세는 15분 지연된 시세인데, 야후 파이낸스에서 나의 관심 종목을 즐겨찾기에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시세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 인베스팅 닷컴은 전 세계의 지수를 확인하는데 용이합니다. 빠른 뉴스를 보고 싶다면 블룸버그나 로이터에 검색에 대한 로그를 남겨놓으면 알람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05 미국 주식 시장 전망

 

우리나라 주식이건 미국 주식이건 완벽한 타이밍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저점과 고점을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이보다는 현재의 시장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평소 늘 소비하고 있는 브랜드 중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될 경우 다시 빠르게 반등할 회사들을 눈여겨본다면 현재 시점에서 할인된 가격에 매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반등이 올 때엔 1~N 등 모두 오르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해당 부문에서 1등인 종목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팁이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