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펀드와 종합주가지수의 상관관계
01 펀드가 뭘까?
펀드란 가령 250만 원인 S사의 주식을 사고 싶어서 뜻이 맞는 사람들과 조금씩 돈을 모았다고 가정할 때, 이 모인 돈 자체를 말합니다. 또한 모인 이 펀드로 우리 대신 투자하여 사고팔며 수익을 낸 후, 그 수익을 우리에게 재분배해주는 사람을 펀드매니저라 합니다. 펀드매니저가 주식에 투자하면 주식형 펀드, 채권에 투자하면 채권형 펀드, 선박에 투자하면 선박 펀드 등으로 성격이 정해집니다.
02 초보는 인덱스펀드
펀드 초보는 유행하는 상품이나 주위에서 추천하는 상품 등에 관심 갖지 말고 인덱스펀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덱스펀드는 우리나라의 종합주가지수, 즉 코스피 200 등 특정주가 지수를 따라서 운용하는 펀드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1980년 1월에 시작되었는데, 이 당시 지수를 100으로 놓고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종목에 시가총액의 합을 내어 가중평균을 낸 값이 100과 비교해 얼마나 상승했는지 수치로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1% 오르면 인덱스펀드도 1% 가까이 수익이 나고, 코스피 지수가 2% 떨어지면 인덱스펀드도 약 2% 손실을 봅니다. 즉, 인덱스펀드는 코스피에 따라서 수익이 좌지우지되는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03 펀드로 어떻게 수익 내지?
펀드는 돈을 내는 방식에 따라 적립식 펀드와 거치식 펀드로 나뉩니다. 적립식 펀드는 분할해서 적립할 수 있는 펀드로 적금과 같고, 거치식 펀드는 한 번에 넣었다가 한 번에 빼는 펀드로 예금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펀드로 수익 내는 방법을 알려면 기준가와 좌수의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기준가는 펀드 1,000좌당 가격(펀드의 현재 가치)을 말하는데, 등락을 반복하며 계속 변동합니다. 좌수는 펀드를 세는 단위를 말합니다. 만약 A가 기준가 1,000원인 날(1좌당 1원) 1,000원어치를 사서 1,000좌를 샀습니다. 그런데 B는 기준가가 500원으로 떨어진 날(1좌당 0.5원) 1,000원어치를 사서 2,000좌를 살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기준가 1,000원인 날 펀드를 모두 팔았다면, B가 2,000좌를 팔아서 2,000원을 벌었으니 A보다 두배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또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와 B 두 명 다 1,000원을 투자해서 한 달 후 동시에 팔기로 했습니다. A는 기준가 1,000원일 때 1,000원어치를 모두 샀고, B는 200원씩 총 5회 분할 매수하기로 했습니다. B는 1회 차에 기준가 1,000원이라 200좌, 2회 차에 기준가 1,500원이라 133좌, 3회 차에 기준가 1,000원이라 200좌, 4회 차에 기준가 500원이라 400좌, 5회 차에 기준가 1,000원이라 200좌를 샀습니다. 결국 B는 1133좌를 보유하게 되었고, 둘이 같은 날 모두 팔면 B가 A보다 이득을 얻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적립식 펀드로 수익을 내는 원리입니다. 이처럼 펀드는 쌀 때 많이 사서 비쌀 때 팔아야 이기는 게임입니다. 따라서 매일 주가지수를 확인하며 어제보다 오늘 상대적으로 많이 싸졌다면 사고, 다음날 비싸지면 사지 않는 식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조심하셔야 할 부분은, 장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조짐이 보인다면 싸다고 무작정 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경기가 좋아지는 구간에서는 주식이나 주식 관련 상품들에 투자해도 되지만, 경기가 나빠질 때에는 채권이나 금,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펀드의 경우라면, 경기가 좋을 때엔 주식형 펀드를 하다가, 경기가 꺾이면 채권형 펀드로 전환하면 됩니다. 그래서 평소 GDP를 눈여겨보며 경제 뉴스를 읽고, 주식의 등락을 예측하여 내 펀드의 수익률까지 연결해서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코스피 지수를 매일 체크해서 다이어리에 적어보는 습관을 들이면, 그날그날의 가격이 싼 지 비싼 지에 대한 감각이 길러지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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